[신문은 선생님] [오늘의 사건] 한국인이 최초 발견한 소행성, 공식 인정받아

2020-11-06

 1998년 오늘, 한국인이 발견한 소행성이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새로운 소행성으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소행성으로 기록돼요.

 소행성은 크기가 작고 자체 중력이 부족해 구형을 유지하지 못하는 일종의 암석 덩어리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많이 몰려있어요. 1998년 9월 서울대 화학과 출신의 아마추어 천문 애호가인 이태형씨는 경기도 연천에서 망원경 등을 통해 과거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했답니다. 이씨는 이를 즉시 국제천문연맹에 보고했고, 두 달 뒤 연맹 측이 이 소행성에 임시 번호를 부여하고 공식 인정한 거예요.

 이후 이 소행성은 정밀 분석을 거쳐 ‘통일’로 이름지어졌어요. 우리말로 된 별 이름은 관륵, 나, 세종 등이 있었지만 모두 일본인들이 발견한 것이었기 때문에 ‘통일’의 의미가 각별하다고 평가돼요. 이후 보현산, 최무선, 장영실 등 우리말 이름을 딴 소행성이 속속 발견됐어요.

 소행성 ‘통일’은 지구로부터 약 3억㎞ 떨어져 있고, 공전 주기는 4.36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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