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화성 관측회 실시

2020-10-06

밝고 큰 화성 2035년에 볼 수 있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이태형)이 10월 한 달 동안 '화성 관측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화성크기 비교 사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이태형)이 10월 한 달 동안 '화성 관측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화성은 2년 2개월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워져 이달 저녁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며, 현재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는 약 6,200만km로 가장 멀어졌을 때(3억 7천만km)에 보다 6배 정도 가까워져 있다.

화성 관측회는 저녁 8시, 9시, 9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코로나 방지를 위해 매회 20명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나 전화(043-842-3247)로 관측 시간을 예약 하면 된다. 단 날씨가 흐릴 경우 관측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번 관측회 기간 동안에는 화성과 더불어 목성, 토성도 함께 볼 수 있어 우주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과 지구는 약 2년 2개월에 한 번씩 가장 가까워지는데, 그 거리는 매번 다르다. 특히 15년을 주기로 지구와 화성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데, 올해가 그에 근접하는 거리다. 앞으로 이렇게 밝고 큰 화성을 보려면 2035년까지 15년을 기다려야 한다.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6일(화) 밤 11시(우리나라 기준)다. 하지만 화성이 가장 밝아지는 날은 천문학적으로 화성이 충(opposition)의 위치에 있는 오는 14일이며, 이때는 해와 지구, 화성이 일직선이 되어 화성이 햇빛을 정면으로 반사한다.

현재 화성은 북반구가 겨울이고 남반구가 여름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망원경을 통해 붉은색 화성의 사막 지대뿐 아니라 남반구 극지방에 보이는 얼어 있는 극관과 적도 부근에서 북극을 향해 뻗어 있는 검은 현무암 지대도 확인할 수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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