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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캐스트 아름다운 지구 '블루마블'

The Blue Marble C. NASA

아침을 여는 우주와 인문학
일곱 번 째 이야기는 '블루 마블 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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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폴로 17호의 선장 유진 서난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있었지요?

달 위의 마지막 인간으로
유명했던 유진 서난이었지만,

그보다 더 유명했던 것이 바로
아폴로 17호가 찍은 한 장의 지구 사진입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마치
파란 구슬처럼 아름다웠다고 해요.

그래서 붙여진 이름

'블루 마블(The Blue 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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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서난은

"우리는 달을 탐험하러 갔고,
실제로는 지구를 발견했다."
는 말을 남깁니다.


1972년 12월 07일, 세계 표준시 10시 39분.

아폴로 17호는지구로부터
약 45,00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후 이 사진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하나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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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가 출발한
12월 7일은 음력 11월 2일.

즉, 달이 그믐을 갓 지난 다음입니다.

달을 향하던 아폴로 17호에서
바라본 지구는 햇빛을 거의 정면으로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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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 이후 지구 궤도를
벗어난 인간은 없었습니다.

결국 인간이 제 2의 블루 마블을
찍을 기회는 없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무인 우주선에 의해
비슷한 사진이 찍히기는 했지만…

인간의 손으로 직접 찍은
아날로그 블루 마블은
아폴로 17호의 블루 마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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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환경 운동의 상징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고
소중한 곳인 지를 깨닫게 됐지요.


우리는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더 좋은 곳이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을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찾는다고 해도 갈 수 있는 방법도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익숙하면 소중함을 잊게 됩니다.

집을 떠나 보면 집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아는 것처럼,

지구를 떠난 우주인들은 블루 마블을 보면서
지구가 얼마나 소중하고 편안한 곳인지를
깨달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