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키캐스트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

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과 베타별, 그리고 프록시마

아침을 여는 우주와 인문학
네 번째 이야기.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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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우주는 얼마나 넓을까요?
그리고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요?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져 보았던 궁금증들이지요.
하지만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우주는 단지 바라만 볼 수 있을 뿐
직접 가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우리가 아는 은하는
태양과 같은 별이 수천억 개 모여서 만들어집니다.


또, 우주에는 그런 은하가
수천억 개 이상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그런데요,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가 세상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 너머에는 우리가 모르는
더 큰 세상이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은하와 은하 사이의 거리는 평균 수백만 광년 이상.

별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 지,

그리고 우주가 얼마나 넓은 지 아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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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발견되었습니다.

'프록시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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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마까지의 거리는 4.24광년.

프록시마는 질량이 작아 맨눈으로는 볼 수 없어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 중에 가장 가까운 별은
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입니다.



인류가 태양계 밖을 탐사한다면
가장 가능성 높은 곳이 바로 이곳.

2016년.
드디어 프록시마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일명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20년 후 우표 크기의 작은 우주탐사선을
프록시마로 날려 보내는 계획이지요.

그 계획이 성공한다면 2060년 경
프록시마b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될겁니다.

볼 수 있다면 갈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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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인간이 다른 행성들로
이주할 날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보다 더 나은 환경의 행성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외계행성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구를 잘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고요.